비정기 간행물/고메 투어 김야매 2021. 3. 24. 08:56
강남에서 먹을만한 음식을 찾아 한참을 배회하다 CNP에서 운영하는 국수집 '호랑이식당'에 방문했던 이야기. 호랑이식당은 신논현역 부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강남 CGV 뒷쪽 골목 어딘가인데, 아마 예전에 CNP에서 운영하면 더블트러블, 브라더후드키친, 런드리피자가 있던 곳과 멀지 않은 듯합니다. 주말 저녁 방문했는데 가게 내부는 한산한 편이었습니다. 메뉴는 대략 이렇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국물이 있는 국수 두 종류에 마제멘 하나 그리고 차슈덮밥의 구성. 저는 시그니처 메뉴인 호면을 주문했습니다. 식당 설명표도 있길래 한장 찍어봤습니다. 세로쓰기 되어 있어서 잘 읽히지 않길래 굳이 애써 읽어보지는 않았습니다. 기본찬으로는 갓김치를 내줍니다. 오픈형 키친이기도 하고 음식 기다리면서 할 것도 없어서 한장 찍어..
더 읽기
비정기 간행물/고메 투어 김야매 2020. 7. 3. 08:30
오늘은 카레를 먹기로 했습니다. 부담없이 간단한 저녁식사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부담없고 가벼운'에 초점을 맞추자 저녁식사 선택지가 의외로 그리 많지 않은 가운데, 간신히 카레를 메뉴로 골랐습니다. 사당역에 위치한 일본카레전문점 '토라카레'입니다. 토라카레는 사당역 6번 출구에서 대략 도보로 5~7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가게 내부는 평범한 동네 식당 스타일로 무난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창가 쪽 혼밥석 몇 개와 테이블 자리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장님인지는 모르겠으나 남자 직원이 부엌에서 조리를 혼자 담당하는데, 마스크를 쓰지 않았습니다. 코로나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는 시기에, 위생에 대한 기본적인 고려도 없이 음식 앞에 서는 것은 쉽게 넘기기 어렵습니다. 마스크를 쓰지 않는 것은 손님들에게 불..
비정기 간행물/고메 투어 김야매 2020. 3. 12. 08:42
신사와 논현 사이에 있는 어느 술집에서 돈까스와 연어 안주를 술 없이 먹었던 이야기입니다. 뭐 그러려고 그랬던 것은 아니고 어쩌다 보니 일이 그렇게 되어 정신을 차렸을때는 이미 늦어 돌이킬 수 없었던 것입니다. 술 없이 먹는 안주라.. 아아 아이러니..그것은 인생.. 아무튼 신사에 위치한 '쉐맘'입니다. 쉐맘은 신사와 논현역 중간에 간장게장 가게가 몰려있는 그 술집골목 쯤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정체성은 잘은 몰라도 일식에 가까운듯 합니다. 아직은 가오픈 기간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때타지 않은 흰색 외벽이 그 사실을 증명 가게 내부는 테이블 석과 카운터 석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카운터석을 적극 배치한 것은 역시나 혼술 손님들을 공략하기 위함이겠죠. 점점 혼술/혼밥하기 좋아지는 환경이 되고 있습니다. 메..
비정기 간행물/고메 투어 김야매 2020. 3. 11. 08:40
이 날은 신림에서 술을 먹는 날이었습니다. 어디갈지를 고민하다 결국 고른 곳은 예전부터 눈여겨보고 있었던 '구루메키친'.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이 날 괜히 기분 한 번 내보고 싶었던 것입니다. '구루메키친'은 재패니즈 다이닝 펍 입니다. 다시 말해 이자카야라는 것입니다. 물론 일반적인 이자카야와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기는 합니다. 아무튼 '구루메키친'에서 사시미와 대창 가라아게를 먹었던 이야기입니다. '구루메키친' 신림역에서 그렇게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렇다할 간판 같은 것이 없어서 길찾기 난이도는 꽤 있는 편입니다. 골목에 있는 어느 빌딩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지도앱을 참조하세영 구루메키친이 위치하고 있는 빌딩 앞에 이런게 있기는 합니다. 그래도 찾기 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