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기 간행물/고메 투어 김야매 2021. 4. 23. 08:51
청담 인근에서 역대급 돈카츠를 먹었다는 동행자의 전언을 듣고 저도 한달음에 찾아가봤습니다. 청담의 '호시카츠' 입니다. '호시카츠'는 청담 명품거리 근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입구에서부터 고오급의 느낌이 가득하군요. 지갑은 긴장을 해야겠습니다. 대략 평일 6시 30분쯤 도착해서 마지막 두 자리를 웨이팅 없이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두꺼운 고기를 오래 튀기는 일본식 돈카츠의 특성 상 회전률이 좋지 않아 웨이팅이 걸리면 한참 기다려야 하는데, 이 날은 운이 좋았습니다. 가게 내부는 대략 7~8석 규모의 카운터와 4인까지 앉을 수 있는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간단히 말해 좁은 매장이라는 것. 메뉴는 대략 이렇습니다. 기왕 고오급 돈카츠를 먹으러왔으니 먹고 싶은 건 다 시켜봐야겠지요. 마침 한정메뉴인 특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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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기 간행물/고메 투어 김야매 2020. 11. 4. 08:23
돈카츠가 땡기는 날이었습니다. 동네를 벗어나 이름난 집을 가자는 계획이었습니다. 워낙 선택지가 많은지라 한참을 고민하다 결정한 목적지는 바로 '카와카츠'. 명실상부 현재 서울에서 가장 핫한 돈카츠 집 중 하나입니다. 카와카츠는 홍대입구역과 합정역 중간 쯤, 도보로 방문하기 애매한 위치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웨이팅을 피해 평일 점심 2시쯤 방문했습니다. 그럼에도 가게는 만석. 약 15분 정도 대기했습니다. 대기하는 동안 메뉴를 주문합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일일 소량 판매되는 특로스는 이미 매진. 혹시나 싶어 여쭤봤으나 역시나입니다. 로스와 히레를 하나씩 먹기로 합니다. 사람이 많아 가게 내부 전경을 제대로 찍지는 못했습니다. ㄷ자 형 카운터 석으로 이루어진 형태입니다. 10명 남짓 앉을 수 있습니다. 카운..
비정기 간행물/고메 투어 김야매 2020. 3. 12. 08:42
신사와 논현 사이에 있는 어느 술집에서 돈까스와 연어 안주를 술 없이 먹었던 이야기입니다. 뭐 그러려고 그랬던 것은 아니고 어쩌다 보니 일이 그렇게 되어 정신을 차렸을때는 이미 늦어 돌이킬 수 없었던 것입니다. 술 없이 먹는 안주라.. 아아 아이러니..그것은 인생.. 아무튼 신사에 위치한 '쉐맘'입니다. 쉐맘은 신사와 논현역 중간에 간장게장 가게가 몰려있는 그 술집골목 쯤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정체성은 잘은 몰라도 일식에 가까운듯 합니다. 아직은 가오픈 기간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때타지 않은 흰색 외벽이 그 사실을 증명 가게 내부는 테이블 석과 카운터 석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카운터석을 적극 배치한 것은 역시나 혼술 손님들을 공략하기 위함이겠죠. 점점 혼술/혼밥하기 좋아지는 환경이 되고 있습니다. 메..
비정기 간행물/고메 투어 김야매 2020. 2. 25. 08:31
지금은 바야흐로 프리미엄 돈카츠 전성시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정돈, 안즈, 독립카츠, 카와카츠, 콘반, 윤경, 카린지까지 그냥 떠오르는 대로 대더라도 서울 내 핫한 돈카츠 집은 차고 넘칩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작지 않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그 많은 돈카츠 집에 웨이팅이 걸린다는 것. 비싸고 줄을 서야한다는 이유로 앞서 언급한 돈카즈 집들을 거의 방문해보지는 못했으나, 그래도 기회 될 때 마다 한 군데 두 군데씩 방문하고 있는 중입니다. 오늘 방문한 곳은 망원동에 위치한 '헤키'입니다. 기다리고 싶지 않은 마음에 점심시간이 한참 지난 2시 30분쯤 헤키에 도착했습니다. 그러나 가게 앞에는 이미 사람들로 문전성시. 망원역 일대가 원래 이렇게 핫한 동네였나요.. 웨이팅 리스트에 이름을 적고 대기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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