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기 간행물/고메 투어 김야매 2021. 3. 8. 08:14
고속터미널 파미에 스테이션에 미국식 중식을 파는 곳이 있어 방문했던 이야기. 큰 기대 없이 방문했지만 생각보다 만족스럽게 식사한 곳이었습니다. '차알'은 파미에스테이션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고속터미널 뿐만 아니라 여의도, 광화문, 잠실 등 상권 있는 곳이라면 큰 건물 내에 입점하는 경우가 많은 듯 합니다. 메뉴는 대략 이렇습니다. 세트로 먹으면 가격이 그리 나쁘지 않네요. 이날 저는 B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평일 저녁 시간에 방문했던 것 같은데 금방 만석이 돼서 웨이팅이 걸렸습니다. 로고 냅킨 찍어주고요. 짜사이는 이런 통에 담겨 있습니다. 무슨 감성인지는 알겠는데 막상 꺼내려고 보면 위생적으로 그리 유쾌하지는 않은 느낌. 열었을때 입구 주변도 양념으로 지저분하고 통 자체에도 끈적임이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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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기 간행물/고메 투어 김야매 2020. 10. 7. 08:31
반포에 위치한 메리어트 호텔에서 아주아주 괜찮은 딤섬을 판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가봤던 이야기입니다. 현지에 밀리지 않는 맛이라는데 홍콩을 다녀온 적 없어 그 말이 사실인지는 확인해볼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딤섬 잘 모르는 제게도 충분히 돈 아깝지 않을만한 만족스런 맛이었습니다. 물론 얻어먹은거라 더 맛있게 느껴졌던 것도 있겠습니다. JW메리어트호텔 서울 8층에 위치한 레스토랑 '더 라운지'입니다. 더 라운지는 반포 메리어트호텔 8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럴때 아니면 메리어트 호텔을 언제 와볼까요. 8층 공간은 넓직하고 쾌적합니다. 다만 예약이 불가하고 워크인으로만 방문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붐비는 시간에 오면 자리가 날때까지 기다려야합니다. 저희는 월요일 점심에 방문해서 바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메..
비정기 간행물/고메 투어 김야매 2020. 5. 12. 08:37
수제버거 비싸다 비싸다 부르짖지만, 그래도 종종 먹으러 가게 되는 것은 그만큼 맛이 있기 때문이겠죠. 뜨끈하게 잘 만든 버거 하나 먹고 싶은 마음에 덜덜 떨리는 두 손으로 얇은 지갑을 간신히 부여잡고 서래마을에 위치한 브루클린더버거조인트를 찾았습니다. 수제버거 계에서 워낙 유명한 집이라 자칭 버거 매니아로서 당연히 예전에 들려본 줄 알았는데, 정작 생각해보니 이번이 첫 방문인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제라도 먹어서 다행입니다. 앞으로도 버거 매니아를 자칭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는 서울에 이곳저곳 매장이 있는데 이날 제가 방문한 곳은 본점인 서래마을점. 아주 한적한 주택 골목 길가에 뜬금없이 네온간판이 있습니다. 가게 내부는 모던한 햄버거집 스타일. 뉴욕 풍 분위기에 '힙' 한 숟..
비정기 간행물/고메 투어 김야매 2020. 3. 27. 08:39
매콤달콤한 맛을 즐기지 않는 저는 매콤달콤한 맛으로 먹는 떡볶이를 그닥 좋아하지 않습니다. 매운 것을 먹으면 땀을 흘리는 맵찔이인데다 또 너무 달달한 음식은 금방 질려하거든요. 그 둘을 합쳐 놓은 떡볶이는 어지간해서는 제 메뉴 선택지에서 빠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떡볶이는 모두가 공인하는 한국의 대표 분식. 그간 제가 제 편협한 취향 기준에 지나치게 집착한 나머지, 떡볶이에게 제대로 된 기회조차 주어보지 않은 채 너무 천시하고 멀리했던 건 아닌가 하는 마음이 들어, 서울에서 알아주는 떡볶이 집에 들러본 이야기입니다. 반포에 위치한 '애플 하우스' 에 방문했습니다. 지하철을 이용한다면 구반포역에서 내리는 것이 좋습니다. 한 상가의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상가의 대로변 방면에서는 2층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