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기 간행물/고메 투어 김야매 2021. 6. 21. 08:50
샤로수길에 위치한 나인온스버거. 어쩌다 보니 방문하게 됐습니다. '나인온스버거'는 샤로수길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거리로 따진다면 서울대입구역보다는 낙성대 역에 좀 더 가까운 위치. 가게 내부는 굉장히 모던하고 깔끔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테이블 간 너비도 충분하고 식사하기에 불편할 것 하나 없는 모범적 인테리어. 일요일 2시쯤 방문했는데도 여전히 웨이팅이 꽤 있었습니다. 메뉴는 대략 이렇습니다. 다양한 버거 종류에 몇가지 사이드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요. 스텔라 생맥도 꽤 저렴한 가격에 판매 중. 물론 저는 이번주에 너무 잦은 음주를 한 관계로 그냥 콜라만 마셨습니다. 자리에는 케찹, 머스타드, 소금 등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귀여운 로고 냅킨도 있구요. 더 귀여운 메뉴 설명서도 있습니다. 음식 나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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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기 간행물/고메 투어 김야매 2021. 6. 16. 08:29
제가 좋아하는 라멘집 중 하나인 '라이라이켄'에 오랜만에 방문했습니다. 예전에도 한번 소개한적 있었죠. 거의 반년 만에 방문한 것 같은데 여전히 안정적인 맛의 라멘을 내고 있습니다. 서울대입구역 근방에서 라멘 땡길때는 더할 나위 없는 선택지. 라이라이켄은 서울대입구역 2호선 7번출구에서 큰 길 한번 건너면 금세 찾을 수 있습니다. 일요일 오픈시간 조금 지나 도착했는데, 웨이팅이 벌써 가볍게 걸려 있더라고요. 메뉴는 대략 이렇습니다. 헤비한 라멘도 좋지만 요즘 같이 더운 날씨에는 깔끔한 국물이 낫겠다 싶어 유자시오라멘을 주문했습니다. 가게 내부는 이렇습니다. 계단식 구조고, 대략 10명까지 들어올 수 있는 작은 규모. 기본찬으로 일본식 갓김치인 타카나가 나옵니다. 라멘에 곁들여 먹기 좋습니다. 주문한지 얼..
비정기 간행물/고메 투어 김야매 2021. 2. 17. 08:42
간만에 타코를 먹었던 이야기. 퍼블리코 타코는 샤로수길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야외 메뉴판부터 간단하게 찍어보았던 것 실내는 아담한 편입니다. 테이블이 네다섯개 밖에 준비되어 있지 않아 주말 점심에는 웨이팅이 걸리기도 합니다. 인테리어에서는 멕시코 느낌이 물씬나는 듯한데, 저도 멕시코에 가본 적은 없어서 이게 진짜 멕시코 스타일인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 로고냅킨 있길래 가볍게 한 장 찍어주고, 본격 메뉴입니다. 저희는 타코와 과카몰리 나초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타코 크기를 고려하면 나름 리즈너블한 편. 서울에서 타코가 워낙 비싼 편이기도 하고요. 타코를 싸먹을 수 있는 종이도 함께 줍니다. 굳이 사용할 필요는 못 느꼈던 것 맥주는 매우 비싸게 가격이 책정되어 있습니다. 도스 에키스 오랜만에 보고 ..
비정기 간행물/고메 투어 김야매 2020. 11. 6. 08:46
라멘 포스팅 하나 더 이어갑니다. 다만 이번에 소개드릴 '누들하우스'는 앞서 소개드린 566라멘의 스타일과는 정반대. 566이 매니악함으로 무장해 라멘 덕후들의 입맛을 겨냥했다면, '누들하우스'는 대중성 짙은 라멘으로 라멘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맛있게 먹고 갈 수 있을만한 라멘을 제공합니다. 물론 라멘러들의 까탈스런 입맛에는 맞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요. 누들하우스는 소위 '샤로수길'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낙성대와 서울대입구역 중간, 도보로 이동하기는 다소 애매한 위치. 돼지 육수 라멘과 닭 육수 라멘 두 가지를 주 메뉴로 취급합니다. '돈코츠라멘'이나 '토리파이탄' 같은 있어보이지만 무슨 음식인지 직관적으로 와닿지 않는 이름보다는 라멘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어떤 요리인지 금방 알아들을 수 있을..
비정기 간행물/고메 투어 김야매 2020. 4. 10. 08:45
튀김과 밥을 함께 먹는 요리인 텐동. 군대에 있을 때 야채튀김만 나오면 고기반찬도 거르고 잔뜩 퍼서 밥과 함께 먹던 제가 좋아하지 않을 수 없는 음식입니다. 사실, 집과 가까운 샤로수길에 유명한 텐동집이 있다는 이야기를 굉장히 오래 전부터 듣기는 했습니다. 예전부터 가보려고 마음은 먹고 있었으나, 웨이팅 한 시간은 기본이라는 소문에 벼르고 벼르고 벼르고 벼르다 드디어 찾아가서 점심을 먹고 온 이야기입니다. 서울대입구역 부근에 위치한 텐동 전문점 '텐동 요츠야'입니다. 사실 저는 오픈 30분전에 방문했기에 크게 기다리지 않고 입장할 수 있었는데요, 밥을 다 먹고 나오니 가게 앞으로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밖에서만 대기한다고 끝난 것이 아닙니다. 실내에 들어가서도 한참 대기해야 하는 시스템. 그래도 실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