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기 간행물/고메 투어 김야매 2021. 4. 7. 08:45
광화문에서 그럴듯한 음식을 먹을 일이 있어 어디 갈지를 고민하다 고른 곳은 '엘쁠라또'였습니다. 좋은 퀄리티의 스페인 음식을 깔끔한 분위기에서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저녁 2인 코스를 주문해 먹었는데 기대한만큼 즐겁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엘쁠라또'는 광화문 SFC 지하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공간은 대략 이런 느낌. 깔끔하고 테이블 간 간격이 넓어 비교적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테이블은 기본적으로 이렇게 준비되고요. 메뉴는 이렇습니다. 저희는 이날 저녁 2인코스에 굴튀김을 주문했습니다. 기왕 먹는거 단품보다는 이것저것 맛보고 싶었기 때문 일단 주문 후에는 로고냅킨을 찍으며 음식을 기다립니다. 엘쁠라또 디너 2인 (79,000원) 본격적인 음식이 나오기 전에 우선 식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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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기 간행물/고메 투어 김야매 2020. 10. 20. 08:35
정말 맛있는 젤라또를 파는 곳이 있다는 동행자의 추천. 강남구청역에 위치한 젤라떼리아 젠제로에 방문했습니다. 아이스크림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이곳의 젤라또는 제 입에도 확실히 다르더라구요. 이정도 수준이라면 젤라또를 즐기지 않더라도 종종 생각날 법 하겠습니다. 젠제로는 강남구청역 1번출구에서 5분 정도 걸으면 만날 수 있습니다. 주말 낮 시간에 방문했는데 웨이팅이 꽤 있었습니다. 의외로 방문하는 객들의 연령층이 다양합니다. 하긴 맛있는 음식 앞에서 나이가 무슨 상관이겠나요 가게는 작지만 깔끔한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습니다. 베스킨라빈스처럼 큰 원통에 젤라또가 담겨 있습니다. 기다리는 김에 한 컷 찍어보았던 것. 메뉴는 자주 바뀝니다. 인스타그램으로 소식을 업데이트 받을 수 있습니다. 계..
비정기 간행물/고메 투어 김야매 2020. 2. 11. 08:22
특별한 날에는 특별한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오늘은 간만에 돌아온 특별한 날. 예전부터 벼르고 있던 '떼레노'에 런치 예약을 해두었습니다. 아 물론 이렇게 한 번 먹고나면 한 달은 삼각김밥만 먹어야겠지만 어쨌든 그래도 먹는 동안은 행복하니까 지금은 생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스페니쉬 요리의 미슐랭 1스타 식당 '떼레노'입니다. 안국역에서 북으로 쭉 올라가면 만나볼 수 있습니다. 어둠 속의 대화 건물 2층이라고 하네요. 저는 그렇게 말해도 어딘지 몰라서 그냥 지도보고 갔습니다. 2층에 올라가면 떼레노 입구가 있습니다. 저는 이런데 올 일이 잘 없으니까 민망해도 꾸역꾸역 사진을 찍어두었습니다. 그런 것 치고는 너무 대충찍긴한것 같습니다. 식당 내부는 깔끔합니다. 막 엄청 화려하다거나 접객이 유려하다거나 하지..
비정기 간행물/고메 투어 김야매 2020. 1. 6. 08:30
연말을 맞아 간만에 대학 동기들을 만나기로 했습니다. 서울 경기 각지에 흩어져 살다보니 약속 장소 정하는 것부터가 쉽지 않았습니다. 오랜 토론과 숙의 끝에 민주주의적으로 합의해낸 약속 장소는 광화문이었습니다. 멤버 중에 광화문 잘 아는 형이 있으니 믿고 따라가기로 했습니다. 1차로 낙점된 식당은 바로 오목집 광화문점. 하지만 알고 보니 오목집 광화문점은 광화문이 아닌 종각에 위치하고 있었던 반전 스토리. 광화문 역에서 내릴 뻔 했으나, 저와 비슷한 착오를 한 동기가 이미 카톡을 통해 언질을 해주어서 종각역으로 직행했습니다. 오목집은 광화문 우측으로 한참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굳이 광화문에서 가려면 갈 수야 있겠지만 종각역이 훨씬 가까우니 굳이 그럴 필요는 없겠습니다. 그런데 오목집 광화문점은 ..
시리즈물/미국에서 때웠던 끼니들 김야매 2019. 9. 9. 00:28
오늘은 미국에서 먹었던 놀이공원의 음식과 아이스크림을 기록할 것입니다. - 놀이공원 미국의 테마파크는 수도 많고 크기도 다양합니다. 미국에 가보기전 제가 가봤던 놀이공원이라고는 서울랜드와 롯데월드 뿐. 놀이기구에 대한 관심이라고는 롤러코스터 타이쿤 할때 빼고는 가져본 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서 유니버셜 스튜디오와 디즈니랜드를 맛보고 나서는 놀이공원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습니다. 그야말로 꿈과 희망이 살아 숨쉬는 곳이었던 것입니다. 나중에 아이를 키운다면 꼭 이런 놀이공원을 데려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이를 데리고 간 김에 저도 즐겁게 놀 수 있을 것 입니다. 아무튼 미국 놀이공원에서 먹었던 음식과 아이스크림을 기록해보겠습니다. LA의 유니버셜에서 먹었던 버터맥주입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