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1월 호] 연료 충전 일지 : 새해특선 식사일지

미루고 미루다 2월 말에야 작성하는 22년의 첫 식사일지.

새해벽두부터 미룰 수 있는 것은 미룰 수 있을 때까지 미뤄보기... 어쩌면 이런 것이 우리네 인생사지 않을까요(웃음)

 

22년의 첫 주말엔 어쩌다 보니 등산을 했다.

사진은 하산 후 먹은 비지찌개와 두부전과 순두부. 맛있었다.

어릴 땐 급식에 비지찌개 나오는게 그렇게 싫었는데.. 이젠 비지만 보면 군침이 도는 나이가 되어버린걸까 

 

어른이 된 김에 값비싼 꼬리찜도 시켜 먹어봤다. 맛있는데 너무 비싸잉

 

언젠가 동기와 함께 한 딤섬 점심.

좌측부터 하가우, 깐풍새우, 멘보샤가 아닐까.. 거의 두달전 기억이라 믿을 수 없다. 

 

매달 정기적으로 시켜먹는 피자헛 오리지널 팬피자. 피자 정기 구독권이 있으면 좋겠다. 

 

오잉 이 날은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파스타도 시켜먹었구나.

 

거래처와 함께 한 광화문 점심. 덕후선생에 가서 쯔란갈비와 이것저것 독특한 메뉴를 시켜 먹었다. 

원래 거래처랑 밥먹을때 사진 잘 안 찍는데, 이 날은 거래처 분이 사진을 너무 열심히 찍으시길래 접대한다는 마음으로 같이 찍어보았던 것.

 

집에 있던 냉동닭다리. 간편식은 나의 힘. 

 

이 날도 회사 점심. 연어덮밥 먹으러와서 카레돈까스덮밥으로 급 선회했다. 

 

이건 언제 간 을지면옥이지? 

 

백화점 높은 층에서 동행자와 함께 했던 브런치.

어쩐지 베이컨이 먹고 싶던 날이라 베이컨도 주문했는데, 직원이 갖다주다 떨어뜨려서 한참을 더 기다려야 했다. 

 

와우 이곳은 삼성동의 중앙해장. 기나긴 웨이팅 시간과 맛이 정비례한다. 기다려서 먹을만한 이유가 있는 곳. 

여태 먹어본 곱창전골 중 가장 좋다. 곱도 쓰지 않고 양념도 적당히 매콤하고.. 자칫 멤버 잘못 갖춰서 가면 두 발로 못 걸어나올 듯. 소주 콸콸 가능한 집

 

머리 자르고 집에 오다 배가 너무 고파서 사 먹었던 버거킹으로 기억. 

그러고보니 머리 짜를때가 다 되었네

 

방어모임- 방어집 웨이팅 동안 커피를 마셨다. 

 

방어모임 - 바다회사랑 2호점에서 방어를 먹었다. 바다회사랑 사람 많지만 갈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 이 두께와 이 식감은 어지간한 방어집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내년에도 꼭 재방문할 예정. 

참고로 올 겨울 방어 목표KPI 였던 3회 섭취는 이 날로 달성 완료. 내년엔 목표 치 상승해서 잡아야하나 고민 중 

 

방어모임 - 방어 후 2차는 호떡집가서 맥주를 마셨다. 호떡은 알수없는 퓨전음식 그 자체고, 맥주는 나무통에 들은데다 빨대로 마셔야 함. 

 

이 날의 교훈: 마제소바는 마제소바 전문점 가서 먹자

 

비비큐도 한달에 한번씩은 먹어줘야 아쉽지 않다. 16조각 황금올리브는 정말 짜릿해

 

예약이 어려운 와인바 '사브'에 다녀 왔던 날. 다양한 종류의 와인을 큰 가격 차이 없이 바틀 대신 잔으로 마실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재방문 의지 매우 높음

 

두어달 전에 군산여행 가서 사왔던 컵라면을 이제야 먹었다. 삼겹살도 구워서 같이 먹었다. 

맛이 좀 독특했던 것 같은데 먹은지가 너무 오래돼서 어떻게 독특했는지는 기억 안남

 

회사 점심 오제재 돈카츠 풀코스. 웨이팅만 없으면 진짜 일주일에 두번씩 감

 

아는 형 자취방에서 가졌던 뜻밖의 와인 모임.

와인 모임이라고 아무도 안했으나 다들 와인을 한병씩 들고 왔고, 그래서 자연히 와인 모임이 되었던 모임. 재밌었다.

우측 사진에 있는 것은 수제맥주. 만취해서 새벽 네시쯤 먹었던거 같은데 유난히 맛있었음

 

잠실의 화덕피자집 방문했다. 기대가 전혀 없었는데 피자가 상당히 훌륭해서 깜짝 놀랐던 기억. 

웨이팅도 다른 화덕피자 잘하는 식당에 비하면 짧은 편이니 훗날 피자가 먹고 싶은 날 잠실에 방문하게 되면 참고해야겠다. 상호는 피제리아 라고 였던듯

 

언젠가 한번쯤은 가보고 싶었던 진가와에 방문.

다음엔 누가 사주는거 아니면 가지 말아야겠다

 

주기적으로 신촌 갈 일이 생긴 김에 간단히 저녁 먹을 식당을 알아보다 찾은 케밥집. 가격도 무난하고 직원도 외국인이고 여러모로 맘에 들어 자주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로 인해 신촌 방문 잠정 중단 ㅠ 케밥이 먹고싶어요..

 

회사 점심으로 먹은 피자. 질김과 쫄깃, 그 경계점에 위치한 도우. 이빨이 튼튼한 날에만 가야한다. 

 

간편식 돈까스. HMR은 21세기 집밥이 아닐까

 

붓싼 내려가는 기차를 기다리다 먹은 버거킹의 매운 너겟. 내 입엔 너무 매웠다. 

 

붓싼 도착하자마자 야식 겸 시켜먹은 회. 가격이 얼마였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아무튼 가격 대비 상당히 알찼다.

기름기 있는 중방어에 광어, 광어지느러미, 밀치에 아무튼 비싼 생선들은 아니었겠지만 이것저것 푸짐했음.

식감 좋고 고소했다. 와인 한 병 순식간에 뚝딱 성공

 

붓싼의 감성 카페에서 먹은 감성 디저트. 너무너무 귀엽자나

 

그치만 뚝배기를 가른 것은 미안해 

 

붓싼 택시 아저씨가 적극 추천한 국밥집에서 먹은 돼지국밥. 맛있었다. 

 

붓싼에 온 이유는 미국 시절 함께 했던 친구들을 만나기 위함. 펜션 빌려서 이것저것 먹고 흥청망청 놀았다. 

사진은 흥청망청의 흔적 중 하나

 

식은 코스트코 피자. 왠지 미국스럽다.

 

고기도 잔뜩 구워 먹었다. 특히 꽃갈비살 굉장히 맛나더라

 

숙소 근방에 맛있는 아구찜 집이 있다길래 가서 먹었다. 아직 나는 아구찜의 세계를 잘 알지 못하는 듯. 

산초와 방아잎도 함께 버무려서 먹어봤다. 나는 산초와 방아의 세계도 아직 잘 알지 못하는 듯. 하지만 알아가는 중이다. 

 

붓싼 차이나타운의 한 중국집. 부산 중국집은 달라도 뭐가 다르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으나 어차피 중국집이 달라도 토종 한국사람인 내가 눈치채기는 어려웠던 것.

좌측부터 가지튀김, 양꼬치, 고추잡채. 다 맛있엇다. 특히 가지튀김과 양꼬치가.

 

아직 코로나가 매우 심해지지는 않은 상황이라 신촌 방문이 가능했다. 케밥집 가서 케밥 비슷한거 먹음

 

진짜 이유를 알 수 없는 이유로 간짬뽕이 갑자기 먹고 싶어져서 쿠팡으로 주문 후 바로 다음날 끓여 먹었다. 

군대에서 먹는거 아니어도 맛있넹

 

퇴근 길에 갑자기 족발이 먹고 싶어서 시킨 듯. 아 리뷰 쓴다고하고 사진 찍은건데 리뷰 올리는거 깜빡한듯.

죄송해요 사장님.. 다음에 리뷰 두 개 올려도 될까요..

 

동대문의 진짜해장국. 진짜 맛있다. 

 

레몬 마들렌과 빨미까레. 잽싸게 찾아 들어간 카페 치고 디저트가 꽤 맛있었다.

 

쉑쉑을 저녁으로 먹었다. 다른것보다 치즈 감자튀김에 맥주 조합은 준-마약. 밑의 사진은 쉑쉑식 치킨 너겟. 분쇄육이 아니라 더 고급지다. 근데 난 맥너겟이 더 맛있어

 

더블빅맥이란 이름으로 돌아온 메가맥인듯. 예전에 메가맥의 그 짜릿함은 잘 모르겠고, 좀 과하다는 생각이 먼저 드는데 이건 나의 소화기관이 노쇠하기 시작한 탓일까..

 

닭다리 너겟과 맥주를 먹으며 영화를 봤던 모양. 다먹어가는 과자 봉지의 안을 찍은 이유는 불명

 

설 연휴 특선으로 멕시코 음식을 온더보더에서 먹었다. 온더보더는 비싸다.

 

진순자 계란김밥을 드디어 먹어봤다. 명성만치 개쩌는 맛은 아니지만 그래도 맛나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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