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4월 호] 연료충전일지 : 4월의 식사들

유독 날씨가 좋았던 4월. 매 달 그렇듯 지나고 보면 시간은 빠르다.  

아무튼 이래저래 먹었던 식사일지 스타트

 

4월의 시작은 벚꽃 구경 때 먹었던 샌드위치와 샐러드. 

먹는데 벚꽃잎이 자꾸 떨어져서 몇 잎은 같이 먹은 듯

 

왠지 양념갈비엔 바디감 있는 레드 와인이 잘 어울릴 것 같아서 바로 시도했는데 꽤나 성공적이었다. 

요즘 와인 책을 읽고 있는데 와인 페어링도 꽤나 재미있는 세계인듯

 

인생 세번째 방탈출 후 치맥 조졌음

 

운동한담에 프로틴 안 먹으면 괜히 찝찝한거 아시죠..

 

비스킷과 초콜릿의 위치가 뒤바뀐 거꾸로트윅스. 쌩트윅스보다는 좀 덜 달아서 내 스타일

 

아빠 생일 선물로 들어온 소고기. 역시 소고기는 두께가 좀 있어야 굽는 재미도 있고 맛도 좋다

 

스파게티랑 폭립 먹으러가서 정작 사진은 스끼다시만 찍어옴

 

간간히 맘스터치도 먹어주면서 영양밸런스 맞춤

 

결혼식 답례품으로 받은 누룽지칩인데 진짜 너무 맛있어서 감동함. 결혼식에 이거 답례품으로 주는게 국룰됐으면 좋겠다..

 

점심과 저녁 사이, 애매한 시간대에 배가 고파져서 편의점에서 끼니 해결

 

그리고 저녁은 정육식당에서 삼겹살과 항정살을 먹었다. 

 

호캉스 가서 육회와 와인과 치킨과 홈런볼과 던킨을 먹었다

 

점심시간엔 스타벅스 신메뉴를 먹었다. 잘은 기억 안나는데 이거 다시는 안 사먹기로 맘 먹었던 거 같음

 

짜파게티에 집에 남은 갈비찜 넣어서 같이 끓였다. 짜파게티 소스를 한식 양념과 섞으면 은근히 잘 어울린다.

닭갈비 양념, 갈비찜 양념 등등 살짝 매콤달달하기만하면 안 어울리는 것이 없는데 한번 용기내어 시도해보쉬기들

 

여의도 진주집에서 콩국수 한 사발 개시. 4월의 비오는 주말에도 사람이 북적북적했다. 

워낙 독보적인 콩국수니까 그럴 수 밖에 없겠다 싶기도 하면서 사실은 사장님이 부러움

 

여의도 화목순대국 줄이 너무 길어서 결국 옆에 있는 권서방네 순대국 여의도 점에 갔다. 광화문 본점은 회사 점심 시간에 종종 가서 맛은 의심하지 않고 들어갔는데, 막상 먹다보니 너무 많이 시켜서 둘이 먹고도 7만원이 나왔음

 

해장의 식혜

 

해장의 볶음면과 탕면. 보라매공원 뒷쪽에 있는 집인데 어딘가 모를 포스가 느껴지는 집. 나중에 식당 소개를 재개한다면 한번쯤 소개하고 싶은 곳이다

 

간만에 리저브로 사치 좀 부려봤다.. 라고 하기엔 워낙 요새 카페들이 비싸서 별로 사치 부린거 같지도 않은 가격

 

원래 가려했던 이자카야가 긴급휴무를 때리는 바람에 신림에서 한참 방황하다 그냥 눈에 보이는대로 들어갔던 태국 음식점. 

다른 것보다 똠얌꿍이 되게 맛있었다. 내가 먹어본 똠얌꿍 중 최고(참고로 여태 똠얌꿍 총 세 그릇 먹어봄)

 

유우명하다는 평안도식 만두국 집에서 만두국을 먹었다. 감기 걸렸을때 먹기 좋은 음식 중 최고가 아닐까 싶음

 

오랜만에 브루클린 방문. 치즈스커트 시켰는데 먹기 힘들어서 몹시몹시 고생함. 치즈스커트 시키면 가게에서 편하게먹는법 가이드 영상이라도 안내해줬음 좋겠다

 

간만에 스타벅스에서 아침커피를 먹었다. 오랜만에 잉글리시머핀도 먹었는데 계란이 덜 데워져서 다시 받았음 ㅠ

 

한국인의 밥상

 

배달로 시켜먹은 시장통닭. 튀김옷이 아주 바삭하고 간이 잘 맞는다. 거리가 좀 있어서 그런지 살짝 식어서 온게 못내 아쉬웠다. 나중에 가게 가서도 먹어보고 싶음

 

냉면 시즌이 다가오고 있는 만큼 얼른 필동면옥가서 한그릇 먹고 왔다. 아직은 5분 웨이팅으로 해결 가능

 

일본느낌 가득한 이자카야에서 일본소주 몇 잔 먹었다. 요새 야끼소바에 푹 빠졌는데, 탄수화물인데다 적당히 기름지고 달달짭짤느끼하니 술 안주로 이만한게 없는거같음

 

이자카야에서 기분 좋아져서 화이트와인도 한잔 하러갔는데 샐러드 사진만 찍었네

 

해장은 빅맥으루다가

 

집에 소고기 남은 것이 있길래 삭 구워다 육개장 컵라면과 함께 먹었다. 이름하여 소고기육개장.

밥보다는 반찬에 집중하는 타입이랄까..

 

진짜 문득 편의점 도시락의 불량한 맛이 땡겨서 퇴근길에 사먹어봤다. 생각보다 푸짐한데 야채가 너무 없어서 변비조심

 

피자로 플렉스하는법 : 도미노피자 씬도우 시키기

왜냐면 이거 도우가 너무 얇아서 혼자서 다 먹어도 배가 별로 안 부름

 

성수동에서 미팅 후 근처 식당에서 가볍게 식사했다

 

기억 삭제의 순간... 반성합니다

 

서촌의 한 브런치집에서 파스타와 팬케이크를 먹었다. 비싸고 맛있는 전형적인 맛집

 

서순라길이라는 곳이 있는 줄도 몰랐는데, 막상 가보니 엄청나게 힙하다. 

그중 제일 힙해보이는 집에 가서 맥주와 타코를 먹었다. 근데 타코까지 잘해버리면 이거 반칙아니냐구

 

타코를 먹고 나서는 같은 길에 있는 힙해보이는 맥주집에서 안주와 맥주를 먹었다. 둘다 고기 소보루를 베이스로 하는 비빔면과 테이터톳인데 이거 또한 몹시 맛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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