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11월 호] 연료충전일지 : 날아오르는 엥겔지수
- 시리즈물/월간 연료충전일지
- 2023. 12. 14. 21:59
엥겔지수가 매달 역대 최고치를 찍고 있는 듯한 기분이다. 동행자와 내 생일이 둘다 있었던 11월의 식사일지
외근 나가서 사먹는 맥도날드의 맛
광화문 뽐모도로의 봉골레는 해장에 좋다.
비싼 초콜릿을 사먹어봤다. 왼쪽은 맛있고 오른쪽은 맛 없다.
스팸을 정갈하게 담아보고싶은 욕심
동기모임에서의 삼겹살. 늦참했더니 멜젓은 이미 타버린 뒤였다.
2차에서 생각보다 급발진해서 늦게까지 먹었다..
뷰 좋은 곳에서 우아하게 커피 및 치즈케이크 섭취.
돈카츠를 꼬치에 끼워서 주는 돈카츠 집에서 돈카츠와 쿠시카츠를 먹었다.
원래는 서서먹는 이자카야인데 어째 의자가 있는 자리가 있길래 앉아서 먹었다.
파파이스 배달이 되는 곳에 사는 것은 행운이다
북어국을 끓였다. 뭔가 아쉬워서 이것저것 계속 추가하다보니 점점 잡탕이 되어간다..
간만에 스테이크를 구웠다. 베란다 화분에서 얼어죽기 직전인 로즈마리를 몇 가닥 수거해 함께 구웠다.
점심을 스타벅스로 때우는 것도 제법 낭만있다.
동네 형네 집에 가서 위스키를 치킨과 마라샹궈에 곁들여 마셨다.
해장엔 역시나 순대국이랄까..
이번 달의 월간 피자헛
삼겹살 기름에 굴소스 좀 풀고 파스타 볶으면 맛있겠다는 생각을 퇴근길에 문득하고는 실행에 옮겼다. 마침 집에 굴러다니던 땅콩도 빻아 넣었더니 제법 그럴듯했다.
바싹불고기를 찾아 코엑스를 한참이나 헤매다 결국 다 포기하고 제육볶음을 먹었다.
제육볶음으로 채워지지 않았던 허기는 치킨으로 채웠다.
오랜만에 보는 동생들과 제법 비싼 점심을 먹었다. 물론 엔빵함
그래도 엄마 생일 기념 쟁반짜장은 엔빵안하고 내가 샀다
올 겨울 첫 방어는 회사 후배와 먹었다.
2차는 이자카야에서 이것저것 시켜먹음
판교의 한 한식 코스집에서 프리-생일 상을 받았다. 집에서 따라해볼 법한 요리가 많아서 팁을 얻어가는 재미가 있었다.
생일이라고 하니 요런 것도 해주심
생일날은 반차 때리고 집에 와서 일단 맥도날드부터 시켜먹었다. 해피
동반자의 통큰 한턱으로 생일 저녁에는 큼지막한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었다. 해피
백화점 푸드코트에서 이만원에 육박하는 돈을 내고 브리또를 먹었다.
이곳은 아마도 블루보틀. 나는 우측의 초코우유를 마셨다. 단맛이 약해 부담스럽지 않은 초코음료였다.
날이 추워진 기념으로 동행자와 내가 좋아하는 이자카야에 가서 굴튀김을 먹었다. 굴튀김 먹는 김에 이것저것 다른 안주도 시켜먹었다. 이곳은 언제나 만족
거래처의 결혼식을 참석했다가 동행자의 생일 선물을 사고 난 뒤 즐거운 마음으로 마제소바를 한그릇 때렸다.
퇴근 길, 집에 기적적으로 제육볶음이 있으면 좋겠다고 간절히 기도했으나 바람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이에 스스로 볶아 먹었다
위스키가 마침 똑 떨어졌는데 생일 선물로 추사를 받았다.
정말 오랜만에 일찍 출근해 카페에서 아침을 먹었다.
점심 메뉴를 고르지 못한 채 헤매다 문득 보이는 평범한 간판의 설렁탕 집에 갔는데 생각보다 맛집이었다.
훌륭한 베이글을 먹고싶다는 욕구가 들게 만드는 베이글..
친구가 생일선물로 보내준 갈비살. 호로록 구워 먹었고 굉장히 맛있었는데 왜 굽고 난 뒤 사진은 없을까
동행자의 생일 케이크. 역시 케이크는 비싸더라도 호텔빵집에서 사야 실하다
동행자의 생일 케이크 사러간 호텔빵집에서 빵도 하나 사먹었다. 맛은 있는데 엄청 질겨
직장없던 시절, 동행자가 생일 저녁을 사줬던 곳에서 동행자의 생일 저녁을 대접했다. 이번엔 메뉴판 가격 안보고 시켰음
식사 후엔 바에 가서 칵테일 한잔. 이로써 엥겔지수는 천장을 뚫고 우주로 가게 되었다
주말 해장은 맥도날드 뿐이야
동기들에게 파스타냄비와 접시를 생일 선물로 받았다. 참치베이컨 파스타를 시원하게 말아보았다. 플레이팅도 플레이팅이지만 사진찍는 솜씨를 다듬을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을 했음
아침으로 먹은 잉글리시머핀
와인을 좋아하는 친구와 와인을 좋아하는 형과 와인에 그닥 관심없어보이는 친구와 함께 와인 시음회를 가졌다. 와인을 잘 몰라도 즐거웠고 무엇보다 배달육회가 개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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