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6월 호] 연료충전일지 : 여름의 이런저런 식사들

또 후딱가버린 6월. 6월 뿐만아니라 7월도 후딱 가버렸다

시간 왤케빨라 대체...

 

통영출장 이튿날 일단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꿀빵을 사먹고,

 

우짜를 먹으러가서 떡볶이와 김밥까지 야무지게 먹어준다음

 

촬영 일정이 미뤄진 찰나를 틈타 잽싸게 충무김밥까지 섭취. 지금보니 통영 출장이 아니라 여행이었던듯

 

촬영장에서 저녁까지 한끼 먹고

 

촬영끝나고 맥주까지 한캔때리고 나니 영락없는 여행 마무리 느낌..

 

이었으나 나의 출장은 계속된다. 다음 날 점심은 초밥 먹어주고.. 

 

일정 마치고 가까스로 출장 내내 먹고싶던 고등어/전갱이 회 포장에 숙소에서 섭취.

 

다음날 복국으로 해장까지 하고나니 이게 보양여행인지 출장인지 분간을 할 수 없더랬다

 

서울로 버스타고 올라와서는 파이브가이즈까지 야무지게 섭취 완료.

 

출장 후 언젠가 먹었던 동행자와의 딤섬 저녁. 정말 갈곳없어 한참을 헤매다가 간곳인데 생각보다는 먹을만했음

 

생각보다 맛있는 마라맛 마파두부. 

 

모르긴 몰라도 회사 점심에 혼밥 한 것으로 추정

 

굽네 고바순 처음 먹어봤는데 두 번 놀랐다. 가격에 놀라고 맛있어서 놀라고. 

근데 아무리 맛있어도 순살로만 있으니까 너겟 데워 먹은 기분이라 치킨 뜯은 것 같은 그 만족감이 없음

 

요즘 세상에 누가 아직도 쌀밥 먹어

용가리 치킨에 열무김치 먹을때도 쌀밥대신 오트밀 먹어줘야 요즘 애들임

 

생전 처음보는 냉장 대패. 맛이 있는것같기도 하고 별반 다르지 않은거 같기도 하고..

서빙해주시는 아주머니가 유독 친절했던 (좋지만 부담스러웠던)기억. 

 

2차로는 맥주집가서 메가하이볼 하나 시원하게 때려줌

요새는 맥주보다 하이볼이 좋더라

 

이 날은 서울에 놀러온 여행객 마냥 을지로에서 서너군데 식당을 다니며 술과 음식을 먹어치웠던 날.

1차는 이자카야로

 

2차는 야키토리로

 

3차는 일본식 중국집으로.. 아니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 일본 여행이 가고싶었던건 아니었을까..

 

마지막엔 또 아쉬워서 칵테일까지 한잔하고 감

 

간만에 팟캐스트 녹음하기로 했던 날. 시간이 떠서 슈퍼두퍼 한세트 먹고 감

 

회사 전 동기의 집에 초대 받아 위스키를 챙겼던 모습. 내가 챙긴 위스키보다 한 두배의 양을 섭취하고 오긴했음

근데 막상 놀러가서 찍은 위스키 사진이 없구먼

 

몇년 동안 못가다가 올 6월에만 두 번간 운봉산장. 이 집 양수육은 여전히 인상적이야..

 

요즘 스타일 브런치 집에서 이런 저런 메뉴를 먹었다. 

 

요즘 스타일 평양냉면집에서 동행자에게 불고기와 평냉과 만두를 얻어먹는 호사를 누렸다.

불고기 왤케 맛있어.. 비싼거라서 자꾸 생각나면 안되는데..

 

조주기능사 필기 합격 후 기쁨의 더블상하이스파이스버거 먹방쇼

 

회사 근처에 이런 미고랭 맛집이 있었다니.. 그간 회사생활 손해봤어,,

 

부산에서 상경한 형이 찾은 우리 동네 치킨 맛집. 이런데가 있었다니..

 

역시나 1차로는 만족하지 못해 서일순대국으로 2차 출정

 

용산의 유우명 돈까스 맛집 북천에서 돈까스 3종 시식회. 갓 튀겨 나와 몹시 뜨겁다는 사실을 간과했다.

 

동기모임 1차에선 술을 줄이고 안주에 집중하는 전략. 

2차에선 안주를 줄이고 술에 집중하는 전략을 쓴 나머지 사진을 안 찍은듯?

 

치킨과 순대국을 함께 먹었던 형을 3일만에 다시 만나 어복쟁반을 먹었다. 목이버섯쟁반같지만 사실 안에 고기가 많이 들은 어복쟁반임

 

싱가폴 음식 왠지 먹어보면 재밌을 거 같아서 먹음

 

쇼핑몰에 새로 생긴 스시집에서 스시를 먹었다. 딱 가격만치의 값어치를 한 느낌

 

스시 먹고 곧장 곧잘가는 위스키집으로 달려가 한참 만취한 후 했던 우동해장

집에 쪽파가 있길래 알리오올리오 하고 쪽파 잔뜩올려 먹었다

 

간만에 스벅에서 잉글리시머핀. 한때는 저걸 정말 주식처럼 먹던 때가 있었는데

 

육전이 식을까봐 두접시에 나눠주는 세심한 집에서 소주를 먹었다. 

 

치킨보다 버섯튀김이 맛있는 집에서 2차를 먹었다. 버섯이 기막혀

 

회사 앞 새로 생긴 라멘집에서 라멘을 먹었는데 나쁘지 않아 맘에 들었음

 

국 회식으로 소고기 잔뜩 먹었다. 김치가 셀프코너에 있는걸 너무 늦게 알아버려서 세상 느끼했음

 

해장 평냉과 해장 순대. 나쁘지 않았던 선택으로 회고

 

뭐야 이건..

 

오른쪽의 본매로우 진짜 너무 맛있었다. 솔직히 비싸서 안 시킬까 생각 많이 했는데 결국 시켜서 너무너무 다행. 앞으로 본매로우 파는 곳 보이면 무조건 시킬것. 또 군침돈다

 

남양주 드라이브 갔다가 닭갈비를 찍었는데 왜 초점이 나갓을까 ㅠ

 

독일 족발과 독일 맥주를 먹었던 저녁. 독일족발이랑 독일 양배추김치랑 너무 잘어울려서 게눈감추듯 먹어버림쓰

 

매번 먹는 그 피자..를 먹으려했으나 도우가 품절이길래 간만에 오리지널 도우로 먹어봤는데

이것도 나쁘지 않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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