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9월 호] 연료충전일지 : 늦여름의 식사일지
- 시리즈물/월간 연료충전일지
- 2024. 10. 29. 21:45
하도 오래돼서 이제 잘 기억도 안 나는 9월의 식사일지
서초동의 한 청국장집에서 먹었던 청국장
콩이 쿰쿰하다 못해 홍어마냥 삭힌 향까지 나는데 이 맛이 너무 좋았다. 서초 갈일 있으면 꼭 또 먹고싶은 청국장
저녁엔 건강하게 햄버거 섭취
업계 친구에게 얻어먹은 고기국수와 물만두
연간 1회는 섭취 해줘야하는 신림 순대곱창 한 판 먹어주구
2차엔 사시미 한 그릇 했는데, 옆 테이블이 너무 시끄러웠던 기억 뿐..
후배들과의 한바탕 음주 타임. 뭐 이것저것 많이 먹었던 것 같은데 사진은 첫번째 안주 밖에 없음..
동행자와 고량주 전문 식당에서 고량주를 먹었다.
고량주 맛있긴한데.. 아무래도 내 몸이 고량주를 버텨내지 못하는 것 같다 어째.. 소화가 안 돼
미팅 장소로 예약했다가 시원하게 파토가 나는 바람에.. 예약금 회수하지 못해 울며 겨자먹기로 방문한 고오급 파스타집
고오급 파스타는 항상 양이 적다..
영주 출장에서 먹었던 소고기. 올해 들어 지방 출장 자주 나가면서 알게 된 사실인데.. 한국에는 소고기가 유명하지 않은 지역이 생각보다 많이 없다
강남의 한 버섯샤브칼국수 집에서 칼국수를 먹다가 볶음밥이 너무 맛있어서 박수치면서 사진을 찍었던 것
얼마나 맛있었으면 거의 두달이 지난 지금도 그 날의 감동이 기억이남
저녁 뭐먹을지 고민하다가 참치가 급 땡겨 바로 오복수산으로 와버림
늘 그렇듯 이곳에서 결국 기억에 제일 남는 건 가성비 개쩌는 카니미소
이건 정말루 건강한 햄버거.. 왜냐면 닭가슴살이 들어갔거덩
이마트에서 치킨과 홍새우회와 우니 사와서 먹었다. 아 저 홍새우회에 초장.. 마치 양념치킨 소스 같은게 참 맛있었는데 그래..
9월의 평냉 1.
광진구의 태천면옥이었나 이름이 뭐였더라 암튼 동네 주민들로만으로도 웨이팅을 세우는 곳.
냉면맛은 깔끔 그 자체. 일단 냉면 먹으러 15분을 땡볕에서 걸었기 때문에 맛없없이긴했음
두번째는 을밀때
솔직히 난 을밀대는 녹두전이 없는 한 딱히 안좋아하지만 본점 을밀대는 늘 인정이야
9월의 평냉 3. 남대문의 서령.
이거 먹으려고 원격 웨이팅 걸고 미친듯이 달려나감
생각보다 웨이팅 빨리 빠져서 5분안에 안오면 자리 취소된다길래 심지어 전력질주 까지.. 중학교 이후로 밥 먹기 위해 뛰어본건 처음이었다.
그래서인지 맛은 아주 훌륭했음 항정살 수육도 좋았고, 냉면도 딱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
종로의 한 한식주점에서 후배들에게 한턱을 쐈던 날. 4명 자리에 5명 어거지로 붙어서 어거지로 먹었는데..
오히려 그 감성이라 더 맛있게 느껴졌던듯
병어조림과 순대가 특히 훌륭
레이쟈제모 하러가면서 먹었던 바나나
햄을 많이주는 부대찌개 집에서 먹었던 부대찌개
강남 느낌 나는 커피집에서 커피도 한잔함
저녁엔 일식 주점에서 안주로 배채웠다. 허름한 가게 분위기에 약간 쫄았으나 막상 음식은 되게 맛있어
줄무늬 전갱이와 가리비 외 여러 해산물을 팀 워크샵 명목으로 먹었다.
우리 집에 강아지를 키우기 시작했는데 돼지바의 돼지가 미묘하게 우리집 강아지를 닮은거 같아서 사진 찍어둠
안 닮았나..? 근데 사실 그냥 우리집 강아지 자랑하고 싶었긴했어
주기적으로 먹는 그 피자 또 시켰다
도우의 익힘이 이븐하지 않아서 아쉽다 늘 ㅠ
이 치킨 저 치킨 돌아다니다가 최근에 깨달았는데,
나의 최애는 비비큐 황올이 아니라 케엪씨 오리지날이었다
말로만 듣던 베녜를 드디어 먹어봤다. 용산 근처에 왠지 되게 정통파 베네만 만들거 같은 사장님이 하시는 곳이 있더라구
한 몇년을 벼뤄왔던 집 앞 매운탕 집을 가봤다. 여기는 담에 소주 먹을 생각하고 한번 와야겠단 생각
시작된 청모 웨이브..
한 3년만에 먹는것같은 소프트아이스크림
서브웨이에 소스를 소금 후추로 하면 일단 맛을 다 떠나서 건강해지는것같아서 기분이 조크든요
밥대신 오트밀을 먹으면 또 맛을 떠나서 건강해지는 것 같아 기분이 좋거든요
아직 흑백요리사가 공개되기 전에 먹었던 딤섬
아 물론 그분과는 전혀 관련없는 몽중헌에서 먹은거긴함
오 그러고보니 거기서 중국냉면도 먹었구나
지금 국물 드링킹하고싶다..
방금 전에 케엪씨가 최애라고 했던 거같은데 나 또 그새 비비큐 황올 시켜먹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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