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때웠던 끼니들] 미국 음식 편 - 1
- 시리즈물/미국에서 때웠던 끼니들
- 2019. 7. 25. 14:03
오늘은 미국에서 먹었던 미국 음식들을 기록해볼 것입니다.
미국 음식이란 왠지 양놈들이 좋아할 것 같은 음식을 뜻합니다. 예컨대 샌드위치나 도넛 같은 것을 들 수 있겠습니다.
패서디나에서 먹었던 치킨과 맥주입니다. 해피아워 시간에 가서 5불에 먹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비주얼로부터 예상 가능한 맛이었습니다.
같은 날 먹었던 파이입니다. 사진을 찍은 지 무려 1년이 지났기에 속안에 무엇이 들었었는지는 추측만 해볼터입니다. 우측 다량의 샐러드로 미루어보았을 때 아마 고기가 들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언제인가 도넛도 먹었던 모양입니다. 모르긴 몰라도 맛집에서 산 것 같지는 않습니다. 딱봐도 엄청 기름져보임.
NFL 경기를 보고 나서 먹은 필리치즈스테이크 샌드위치입니다. 소올직히 그냥 빵에 소불고기 넣어먹는 느낌이었음
미국 가정식 전문점 데니스에서 먹었던 조식 같은 야식입니다. 화장실이 급해서 문 열린데 아무데나 들어갔다가 알게된 인연입니다. 미국에는 24시 하는 식당이 많지 않기에 미국 생활 내내 종종 기어들어가곤 했습니다. 음식 맛도 가격도 나쁘지 않고 여기 저기에 잔뜩 존재하는 프랜차이즈이기에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데니스를 처음 맛보고 감동받아 그 다음날 다시 찾아갔을 때 입니다. 이 날은 볶음밥 비스무리한 걸 먹었습니다.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동기를 미국에서 우연히 만나 함께 먹은 맥주 안주입니다. 비싸서 많이는 못먹었습니다. 맛은 예상가능한 튀김 맛
샌디에고 놀러가는 기차 안에서 먹은 간식입니다. 오른쪽 노란 봉지 안에 들어 있는 프레츨이 진짜 맛있었는데, 너무 맛있게 먹느라 사진을 깜빡한 모양입니다.
샌디에고 바베큐 맛집에서 먹은 바베큐입니다. 원래 돼지 하나 소 하나 시키려고 했는데 실수로 돼지 둘을 시켜서 결국 소 하나를 추가로 시키고 총 바베큐 셋을 먹은 날입니다. 맛은 있었지만 양이 너무 많아 먹다가 물려버렸습니다.
미국 백화점 쇼핑몰에서 파는 감자튀김입니다. 롯데리아 쉑쉑감자가 이걸 따라한 건지 이게 롯데리아 쉑쉑감자를 따라한 건지는 알 수 없지만 맛은 아주 비슷했습니다. 간만에 한국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샌프란 명물 클램차우더의 모습입니다. 백년 전통의 부댕 베이커리인가 뭔가 하는 곳에서 먹었습니다. 가게 나이는 백년일지 몰라도 클램 차우더 생산 공정만큼은 첨단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천장 위로 빵바구니가 막 날라다녔던 것입니다.
스프 맛은 오졌으나 빵이 시큼해서 영 제 입맛에는 아니었습니다. 원래 시큼한 맛에 먹는 빵이라는데 제게는 그냥 쉰 빵 처럼 느껴졌던 것입니다.
일 시작하기 며칠 전에 마실 나가서 먹은 핫도그입니다. 착잡한 심정으로 참담하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여기도 줄 서서 먹는 맛집인데 제 입맛에는 맛집이 아니었습니다. 양놈들 핫도그는 다 거기서 거기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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